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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국악전수관

빛고을국악전수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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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국악전수관은 국악의 메카이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국악의 여러 장르를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배우게 하는 전수공간이다.

우리의 일상에서 늘 불리어져오다 언젠가부터 일상과 격리되어 온 국악을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은 쉽게 접하게 하는 국악의 최전선이라 할만하다. 언제라도 들르면 국악을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배움의 기회까지 주고 있다. 다채로운 국악공연이 마련돼 있는 것은 당연하다. 건물 외관부터 국악 분위기가 확 느껴진다. 국악을 전수하고 보급한다는 특성을 반영해 건물을 건축했다. 전통악기인 장구모형으로 단장된 이 건물은 주변을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하다.

빛고을국악전수관은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된다. 2002년부터 분기별 3개월마다 운영되는 국악문화학교는 가야금, 판소리, 장구, 대금 등 다양한 국악기를 배울 수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교실이 따로 진행된다.
지상 2층으로 올라가면 편경, 편종, 장구, 징 등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는 체험의 장 ‘기획전시실’이 있다. 또 각종 국악기모형 공예품, 국악 서적, 음반 등을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지상 3층엔 상설전시장인 국악기박물관이 자리해 있다. 가야금을 비롯해 국악기 45종 62점이 진열돼 있고 신라금 등 11점의 유물복제품이 배치돼 있다. 전시장 곳곳에 영상물을 통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최고의 매력을 자아내는 곳이 지하 1,2층에 마련된 공연장이다.
137석의 아담한 공간으로 다양한 국악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을 국악 향연으로 빠져들게 한다.

2003년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이면 목요상설공연인‘열린 국악 한마당’이 열린다. 유명한 국악인이 아니더라도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는 판소리, 기악연주, 창극 등을 올리며 무료로 진행된다. 이 목요상설공연은 전통 국악만이 아니라 현대음악을 곁들인 퓨전국악도 선보인다.

광주는 누가 뭐래도 소리의 고향이다. 일찍이 동편제 서편제의 거목들이 호남에서 소리꾼으로 암약했고 가까이는 서편제의 임방울선생이 당대 최고의 명창으로서 그 입지를 다졌다. 그 소리의 본향에서 서구빛고을국악전수관은 국악 전문 공연장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광주 전통문화관이 개관하기 이전까지 서구빛고을국악전수관은 광주 지역 유일의 국악전문공연장으로서 그 명성이 드높았다. 국악실기 전문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는 장으로서 빛고을국악전수관을 찾았고 국악 마니아들은 국악 감상을 위해 이곳을 자주 드나들었다.

빛고을국악전수관은 목요 열린 국악한마당과 더불어 국악문화학교와 방과 후 어린이 국악교실을 통해 국악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더불어 잠재적 관객을 넓혀나갈 계획을 착실히 수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