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8경
서구8경
서구 7경운천사 마애여래좌상
-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에 있는 고려시대 석굴 불상
- 지정번호 :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유산 제4호
- 지정연도 :1974년 9월 24일
- 소 재 지 :광주 서구 금호운천길 85-15 (쌍촌동)
- 시대 : 고려시대
- 크기 : 높이 약 2m
- 분류 : 마애불
운천사 마애불의 전설
- 운천사는 본래 정토사라 불렀다고 한다.
- 원효대사가 무등산 원효사에 주석한던 어느 날 서쪽 하늘에서 서기가 가득 히 서린 것을 보고 제자 보광화상을 보냈더니 큰 바위에서 빛이 솟아 나오므로, 그곳에 이 마애불을 새겼다고 한다.
- 전설과는 달리 마애불은 그 형태로 보아 고려시대 제작된 것으로 보임.
특징
- 거대한 자연 암벽에 불상을 새김하고 그 위에 건물을 지어 전각을 이루고 있는 석불불상이다. 그러므로 거대한 불상에 비하여 절과 법당은 작은 편이다.
- 넓적한 얼굴에 긴 눈, 우뚝 솟은 코와 두터운 입술, 길게 늘어진 귀 등 매우 근엄한 얼굴을 하고 있다. 또한 굵은 목, 벌어진 어깨, 결가부좌한 자세 등은 안정감있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양식은 해남 대흥사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보물 48)과 같은 고려시대 마애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통된 특징이다.
- 얼굴에 비해 몸체가 지나치게 과장되었고, 어깨와 손이 크다. 두 손을 배 위에서 모아 약그릇을 쥔 것을 볼 때 약사여래상으로 보인다. 근엄하고 경직된 얼굴과 당당하고 딱딱한 신체, 우견편단을 한 옷 주름의 형식적이고 이완된 처리, 손가락의 어색한 모습 등 고려시대 마애불 양식을 보여주는 불상이다.
- 2002년 대웅전을 창건하여 마애여래좌상을 실내로 모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