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메뉴

본문내용

역사문화 길

김대중컨벤션센터

박람회와 유명 공연, 국제 회의 등이 연중 내내 이뤄지고 있는 김대중컨벤션센터는 2004년 지어졌다. 500개의 부스를 설치할 수 있는 넓은 전시장과 최대 2천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10개의 중소회의실을 가진 컨벤션홀로 이뤄져있다. 특히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동 1층 왼편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품과 일대기를 살펴볼 수 있는 김대중 홀이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실현과 인권향상을 위해 40여년 동안 투쟁을 벌이고, 남북정상회담과 6.15 남북공동선언을 이끌어 한반도 긴장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인물이다.

김대중홀

김대중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한 흔적과 파란만장했던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죄수복, 친필편지 등 다양한 유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 최초라는 의미가 큰 만큼 노벨평화상 수상과 관련한 전시품과 대통령 당시 표지를 장식한 타임지 등의 종이매체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서 선보이고 있는 전시품만 해도 저서, 화보집, 선물 등 총 344점에 달한다.

김대중홀 뿐만 아니라 김대중컨벤션센터 곳곳에는 민주주의와 평화를 상징하는 조형물, 작품 등이 자리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아도 좋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식품박람회

김대중컨벤션센터 주차장 뒤편쪽으로 길을 건너면 5·18 자유공원에서 민주주의를 향한 또 다른 투쟁의 흔적을 마주할 수 있다.

518자유공원

5·18 자유공원은 80년 오월의 아픔을 눈으로 보고 일깨울 수 있는 특별한 공원이다.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자료를 보관하고 이를 홍보하는 곳으로 5·18 당시 군사재판 현장이던 상무대 법정과 영창을 원래의 위치에서 100m정도 떨어진 5·18 자유공원으로 옮겨와 원형을 복원, 재현했다.

이곳 자유관에는 5·18 전시실이 마련 돼 있다. 5·18 당시를 엿볼 수 있는 사진 등 다양한 자료가 전시돼있으며 영상실도 마련돼 5·18 당시의 상황을 조금 더 생생히 볼 수 있다.

자유관을 나와 오른편에는 복원해 놓은 5·18 당시를 재현한 헌병대 중대 내무반, 헌병대 중대 사무실, 헌병대 식당, 영창, 법정 등이 있다.

헌병대 영창

헌병대 중대 내무반과 헌병대 식당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등을 연행해 심문하고 고문하던 곳으로 구타와 고문이 난무한 가슴 아픈 장소다. 헌병대 본부사무실 또한 연행된 사람들을 수사하고 재판을 지휘했던 계엄사령부합동수사 본부로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한과 눈물을 토해내야 했다. 상무대 영창과 법정은 들어서는 순간 말마저 꺼낼 수 없는 가슴 아픈 공기가 느껴진다.

헌병대 영창

또한 곳곳에는 계엄군에게 구타 받는 시민군들의 모습, 끌려가는 시민 모습, 물고문 등 고문을 받는 이들의 모습 등이 재현돼있어 당시의 무자비함과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느낄 수 있다.

이곳 5·18 자유공원에서는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법정·영창 등을 돌아보며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1시간30분~2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방문 7일 전에 5·18 기념문화센터 홈페이지(http://518center.gwangju.go.kr)나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되니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나 5·18 민주화운동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헌병대 영창